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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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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스튜디오 Senggi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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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020202202020202020>> 끝임없이 지속되는 0과 2의 해에서 어떠한 것이 토착인지에 대한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부유한다. 오 놀라워라! 이 많은 훌륭한 피조물이라니! 인간은 참으로 아름다워라! 오 멋진 신세계, DJ: Keiiti Aki Youngda Salamanda(B2B) Hakiim Yeong Die 3/6/2020 fri. 10pm~3am Senggi Studio entrance fee: 15000+free drink

entrance fee: 15000+free 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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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Location

2020년 3월 06일 오후 10:00

생기 스튜디오 Senggi Studio,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37-27 5F

About The Event

<<202022020202202020202020>> 끝임없이 지속되는 0과 2의 해에서 어떠한 것이 토착인지에 대한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부유한다. 오 놀라워라!

이 많은 훌륭한 피조물이라니!

인간은 참으로 아름다워라! 오 멋진 신세계,

이런 사람들이 사는 곳. <멋진 신세계>의 존은 2496년도의 문명사회를 보며 감탄하며 템페스트의 한 구절을 인용한다. 2496년과 1610년의 그 사이 어딘가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그 자체는 모습을 달리했지만 20202020202002022002020202020년까지 부유하고 있다.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문명이 가장 ‘미래적’이라 표방하는 부유하는 서울의 존재들은 오히려 괴리를 느낀다. 서울은 기억상실증과 망각의 도시다. 연속성이 사라지고 파편화한 시간의 잔해들이 뒤엉켜있다. 과거의 무언가에 대한 완강한 거부와 새것에 대한 기이한 열망들 사이에 현재만을 사는 유렁들은 부유하며 기이한 멜랑콜리아를 토해낼 뿐이다. 영속성과 연속성이라는 두 가지 형태를 가진 서울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도시를, 장소들을 지속적으로 유린한다. 20202022020202020202022200년도의 <Lost Air>는 유령들이다. 과거에서 미래로 시간이동을 하듯이 해를 뛰어넘어 과거의 공간 대공분실에서, 현재 혹은 미래의 공간인 생기 스튜디오로 물리적 이동을 한다. 이 ‘시간 모험’의 -신체는 분자로 분해되었다가 재조합되어 온전한 물질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기이한 멜랑콜리아를 토해낸다. 이는 배출물은 이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중의적 멜랑콜리아이자 공간사이의 기묘한 물리적 시간차에 대한 고찰이다. ——————————————————————— 

DJ:

Keiiti Aki

Youngda

Salamanda(B2B)

Hakiim

Yeong Die

3/6/2020 fri. 10pm~3am Senggi Studio

entrance fee: 15000+free drink Poster design: Hyunjin In @enn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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